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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Tuesday, 15 Jan 2008 06:16


짜잔! 윙버스 2007 베스트 블로거 선정!


2007년 한 해 윙버스에 날개를 달아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생생하고 유익한 여행/맛집 정보를 공유해 주신 블로거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윙버스에 탑승해 주신 한분 한분,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 드리고 싶지만..
아쉽게도 100분의 베스트 블로거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윙버스 2007년 베스트 블로거 리스트 (클릭)


100분의 베스트 블로거분들께는,

하나, 쇼콜라윰에서 특별 주문한 6가지 달콤한 맛의 향연, [수제 초콜릿 세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윙버스 로고가 새겨져 있어요]



둘, 윙버스에서 제작! 휴대가 간편한 무지노트 [트레블 스케치]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낙서, 아이디어 스케치 등 다용도로 사용가능해요]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베스트 블로거로 선정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윙버스를 통해 더욱 특별한 여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여행 추억을 공유해 주시고,
서울 곳곳에 숨어있는 다양한 맛집 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참여해 주시는
모든 블로거 분들께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윙버스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윙버스 팀 드림.


ps. 댓글로 수상소감과 축하인사도 남겨주세요~

Author: "(wingbus)" Tags: "기내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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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Wednesday, 28 Nov 2007 05:13
윙버스에 쪽지기능이 새로 생겼습니다.

이제 윙버스 회원여러분들끼리 개인적으로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나 궁금한것들을 쪽지를 통해 편하게 나누실 수가 있습니다.

쪽지를 보내는 방법은

1. 사용자 아이디/별명을 클릭하여 보내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2. 마이윙의 쪽지보내기 버튼을 통해 보내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쪽지를 보는 방법은

화면 우측상단에 있는 '쪽지'링크를 클릭하시면 팝업창을 통해 받은/보낸/보관한 쪽지를
편리하게 확인해 보실수가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새로운 쪽지가 도착하면 이 쪽지링크위로 NEW표시가 깜박이게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쪽지기능을 통해 더 재미있고 편리하게 윙버스를 이용하세요.!
Author: "(wingbus)" Tags: "기내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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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Tuesday, 21 Aug 2007 07:20
'여행토크'서비스를 오픈합니다.


안녕하세요. 윙버스입니다.

여행토크는 '새로운 개념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여행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윙버스 친구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여행토크를 통해서 여러분들의 소중한 여행 경험을 쉽고 재밌게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행토크 첫화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항상 윙버스 서비스를 이용해주시는 여러분들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 윙버스의 '여행토크'서비스도 많이 이용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여행토크 : http://talk.wingbus.com


※ 참고 : 앙케이트 참여글 이전 안내
Author: "(wingbus)" Tags: "기내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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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Friday, 18 May 2007 11:17

새벽 3시에 서울 맛집 서비스 오픈하고, 좀 늦게 출근했는데
'윙버스 미니가이드님' ^^ 앞으로 웬 소포가 왔더군요.

오사카 미니가이드 들고 여행다녀오신 윙버스 이용자 '윤선우 님'께서
고맙다고 나라 지역 특산 과자를 선물로 보내주신 것이었어요.

저희 팀 모두 감동의 눈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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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포장~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손수 적어주신 감사 카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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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지방의 특산물 과자(떡?)



겉을 둘러싼 떡은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고,
달콤하면서도 은은한 차 향이 나는 앙금은 혀에서 살살 녹습니다.

윤선우 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드실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할게요!

Author: "(wingbus)" Tags: "윙버스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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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Thursday, 17 May 2007 14:20

가로수길,
늘씬하게 뻗어내린 그 도로변으로 삼삼오오 예술가들의 작업실이 몰려들더니
급기야는 강남의 매마른 감성을 채워주는 보물 같은 공간이 된 지 오래.

압구정과 청담동의 소비적인 풍경에 지친 젊은 청춘들이 몰려들면서
낮아진 연령대 만큼이나 유머스럽고 흥미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곳이죠.

한 주가 다르게 골목 골목마다 새로운 카페와 레스토랑이 들어설 참이면,
마치 숨은 그림찾듯 즐거운 여정이 시작됩니다.

‘정든집’으로 시작해 ‘19번지’ 정도로 가로수길 탐방을 마무리짓던 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어요.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3개월까지, 올 초 오픈해 더욱 핫하며 쿨한 숍들을
‘짬밥’ 순대로 (2007년 05월 01일 기준) 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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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차 _ 헬로우 Hello
바닥을 유유히 흐르는 인공 연못, 그리고 맥주 한 잔

독특한 실내 디자인으로 트렌디한 젊은 층의 사랑을 받는 카페입니다.
편안한 의자에 앉아 대화를 즐길 수 있으며,
신을 벗고 커다란 쿠션에 기대 단잠을 청할 수도 있죠.
어두운 조명 아래 바닥을 유유히 흐르는 인공 연못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매콤한 치킨 커리와 스페셜 볶음밥, 허브 감자구이 등이 인기로
간단한 식사와 술을 즐기기에 굿!

헬로우의 자세한 정보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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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차_ 여섯시 이분 SIX O TWO
네팔의 공정 무역 커피만을 사용한 아지트 카페

좋아하는 영국 그룹의 노래 제목에서 이름을 따 왔다는 ‘여섯시 이분’은
지난 4월 오픈한 카페.
네팔의 공정 무역 커피인 ‘히말라야의 선물’만을 사용해 커피 메뉴를 만든다고 하죠.
‘히말라야의 선물’은 가난 때문에 농약을 치지 못해 자연스레 생산된 질 좋은 커피로,
고산 지대의 싱그러운 기운이 담겨 있답니다.

여섯시 이분의 자세한 정보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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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차_ 다이너 라이크 DINER LIKE
주택가 뒷골목, 저렴한 뉴욕풍 카페

레스토랑 겸 카페 다이너라이크는 널찍하고 심플한 실내가 편안함을 주는 곳으로
식사를 하거나 와인 또는 차를 즐기기 좋습니다.
질 좋은 음식들을 거품 뺀 가격에 제공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특히, 커피 주문시에는 스콘이 공짜! 일시적인 서비스라 하니 서두르시길~!

다이너 라이크의 자세한 정보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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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차_ 라멘 구루 ラーメン グル
진회색 깔끔한 실내에서 맛보는 정통 일식 라멘

라멘구루는 지난 4월말 오픈한 일본 라멘 전문점.
매끈한 시멘트 벽에 나무 탁자, 라멘 그릇으로 만든 조명이 깨끗한 인상을 줍니다.
시오, 미소, 쇼유 라멘과 교자 등이 준비돼 있으며,
10석의 바와 서너 개의 테이블은 식사시간이면 금세 꽉 찬다죠.

라멘 구루의 자세한 정보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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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작은 삼청동이라도 보아 무방한 가로수길은
저희가 들를(2006년 5월 1일 기준) 때에도
족히 4~5군데가 넘는 가게들이 산통을 겪으며 공사중이었답니다.

오픈을 막바지에 둔 사케바 ‘부피 Buphi’와,
퓨전 아시아 음식을 지향하는 비스트로 ‘핑퐁 Ping Pong’ 등이
가로수길에서의 수줍은 신고식을 준비하고 있었죠.

지금 이 순간에도 ‘뚝뚝 딱딱’ 제 몸을 완성해가는 무수한 숍들이 있기에,
매 주 늘 새로운 것들로 가득한 ‘가로수길’입니다.






▶ "가로수길에서 어디를 갈까?" 윙버스 서울맛집 참고하세요



Author: "(wingbus)" Tags: "맛집정보 모둠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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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Thursday, 17 May 2007 14:19

실험적인 홍대와 럭셔리한 청담동을 섞어놓은 곳.
북적이는 압구정을 뒤로 하고 한 걸음 쉬어갈 수 있는 곳.
번잡함을 절대 용서치 않는 문화 유목민들의 아지트.

가로수길은 그런 곳입니다.

갤러리가 생겨나고, 트렌디한 카페가 터를 잡으며 조용하게 문화를 변화시켜 온 이곳에
사람들은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고 아무도 모르게 들여다 보고 싶은 (어차피 다 알게 되지만) 욕심을 갖게 되죠.

그래서 우리는 걸었습니다.
윙버스 컨텐츠팀이 하루종일 기웃기웃하여 본,

이 거리의 24시를 즐겁게 만드는 곳들을 소개합니다.
가로수 사이로 잦아드는 햇살이 아름다운 낮,

키낮은 건물들이 하늘을 넓혀주는 밤에 어울리는 가로수길의 추천 스팟 여섯 군데.


낮에 즐길만한 곳 01 ▼ --------------------------------------------------------------




부첼라 buccella sandwich
매일 아침 로스팅한 커피, 그리고 정성가득한 샌드위치

간편하게 먹을 수 있지만 속재료만큼은 간단하지 않은 양질의 샌드위치와
정성을 다한 커피,
그리고 달콤한 케이크와 파이, 젤라또, 셔벗 등을 만날 수 있는 디저트 카페입니다.
이곳에서는 매일 갓 구워낸 치아바타라는 빵을 이용해 샌드위치를 만드는데요,
베지테리안을 위한 가지와 버섯, 호박이 들어간 샌드위치부터
구운 훈제연어나 쇠고기가 들어간 샌드위치까지 종류가 다양합니다.

부첼라의 자세한 정보 참고하세요





낮에 즐길만한 곳 02 ▼ --------------------------------------------------------------




카페 별 Café BYUL

독특한 분위기에서 즐기는 초콜릿 와플과 허브티

외관에 장식된 커다란 은회색 별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곳이죠.
실내는 아크릴, 스테인레스, 나무, 가죽 등 다양한 소재를 믹스매치한
빈티지한 소품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프랑스 벨기에에서 직접 공수한 초콜릿으로 만든 와플이 인기.

카페 별의 자세한 정보 참고하세요





낮에 즐길만한 곳 03▼ --------------------------------------------------------------




카페 스트라쎄 Kaffee Strasse
넓은 테라스가 인상적인 유럽식 커피 & 티 전문점

색색의 캡슐 커피를 취향것 골라 마실 수 있어 인기가 많은 네스프레소 전문점으로
머신이나 캡슐을 직접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언뜻 보면 간단하게 보이는 인테리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구석구석 재미난 소품들로 알차게 꾸며져 있답니다.
케이크는 이촌동 C4케이크팩토리에서 직접 공수해온다고 하네요.

카페 스트라쎄의 자세한 정보 참고하세요





밤에 즐길만한 곳 01 ▼ --------------------------------------------------------------




정든집 精
긴 오뎅바에 둘러앉아 도란도란 피우는 이야기꽃

정든집에서는 개당 천원 하는 부산 꼬치오뎅을 마음껏 먹을 수 있습니다.
허름한 미닫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가로로 긴 테이블에 뜨끈한 오뎅이 데워져 있어, 부담없이 자유롭게 안주삼을 수 있죠.
술은 소주와 일본 사케 등을 판매하며,
오뎅 이외에도 새우구이, 오코노미야키 등이 주문 가능합니다.
옹기종기 모여앉아 피우는 이야기꽃이 즐겁네요.

정든집의 자세한 정보 참고하세요





밤에 즐길만한 곳 02 ▼ --------------------------------------------------------------




와우동천
개별 석쇠에 구워 먹는 야키토리 모듬세트

‘와! 우동이 천 원이다’를 줄여 붙인 이름이지만
사실은 직접 구워먹는 꼬치 요리로 더 인기를 끌고 있어요.
초벌구이된 꼬치를 개인 숯불 위에 놓고 구워 먹으면 술맛이 제대로 난답니다.
넓지 않은 실내는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지요.  

와우동천 자세한 정보 참고하세요





밤에 즐길만한 곳 03 ▼ --------------------------------------------------------------




라 카즈바 La Kazbah
몽환적인 분위기가 가득한 모로코풍 바

붉은색 조명과 수많은 촛불들이
문 밖 공간과는 전혀 다른 세계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주는 이색적인 바.
이 곳에는 10년간 바텐더를 한 젊은 주인이
직접 맛보고 엄선한 60여 종의 와인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오후 9시부터는 주방장이 직접 손님들의 취향대로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파스타나 리조또를 맛볼 수 있다고 하네요.

라 카즈바의 자세한 정보 참고하세요



이상,
윙버스 미녀 사총사의 가로수길 추천스팟들입니다.
미천한 저희들의 커멘트가
부디 여러분의 현명한 초이스에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옵고요.
혹여 이쪽 길이 낯선 분이라도 위 정보를 약간만 숙지하시면
언제 어느 때 누가 가로수길가에서 만나자고 해도 당황치 않을 수 있을 거예요.






▶ "가로수길에서 어디를 갈까?" 윙버스 서울맛집 참고하세요

Author: "(wingbus)" Tags: "맛집정보 모둠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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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Thursday, 17 May 2007 14:05
윙버스가 670여개의 맛집정보, 2500여개의 블로그리뷰, 3만여장의 맛집사진과 함께 서울 맛집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많은 분들이 서울 서비스를 해달라고 요청하셔서,
번외편으로 서울 맛집을 서비스 합니다!

이제 해외여행 갈때 뿐만 아니라, 서울에 계시는 모든분들이 근사한 식사를 할때 / 모임장소를 정할때 /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식사를 원할때 / 주말에 멋진 데이트를 할때에도 윙버스에서 좋은 맛집 정보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어디서 먹을까 - 에서는 시원시원한 사진과 함께 10개 타운의 670여개 맛집들이 리스트 형태로 보기좋게 정렬되어 있어요~! ( 앞으로 더 많은 타운과 맛집정보들이 속속 업데이트 됩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도 -  에서는 서울의 맛집들을 한눈에 보고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자세한 지도와 함께 맛집정보가 정리되어있어요. ( 지도는 곧 더 자세한 지도로 업데이트 됩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윙버스의 서울 맛집 서비스는, 그동안 윙버스가 여러분께 제공해오던 해외의 도시들과 같이 여러분의 참여를 통해 만들어져 갑니다.

윙버스를 사랑하시는 여러분들~! 앞으로도 자주 방문해 주시고 많~이 참여해주세요 ^^

( 여러분들께 좋은 맛집을 추천받고, 서로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을 준비중이니 이것도 기대해 주세요~!! )

▶ 윙버스 서울맛집 서비스 보러가기
Author: "(wingbus)" Tags: "서울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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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Saturday, 14 Apr 2007 09:14
윙버스가 이번주 5개 도시를 추가 오픈했습니다.

교토, 고베, 시드니, 싱가포르가 신규 추가되었고 방콕은 컨텐츠 정비 후 재오픈입니다.
  • 교토의 운치있는 골목골목
  • 고베에서 맞이하는 야경
  • 시드니에서 느끼는 푸른 바다의 자유로움
  • 싱가포르의 이국적인 느낌
아 생각만 해도 멀리 떠나고 싶은 토요일 오후입니다.

너무 빠져들지는 말고 살짝만 살펴보세요 :)

신규오픈 도시: 교토  고베  시드니  싱가포르  방콕


ⓒ 윙버스, 교토의 골목 골목
Author: "(wingbus)" Tags: "기내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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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Wednesday, 04 Apr 2007 14:35

그동안 저희가 여행 정보만 제공했지, 실제로 회원분들을 해외로 보내드리는 일을 전혀 못하고 있었는데요. 정식 서비스 시작 기념으로 도쿄 여행 보내드리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정식 서비스 시작이 언젠데 이제 이벤트?!)

그동안 해외 여행에서 보고 느끼고 먹고 하셨던 것들 의견 남겨주시면 도쿄 여행의 행운을 드립니다. 그것도 친구분과 함께 5일동안!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아래 배너를 클릭해주세요. :)

Author: "(wingbus)" Tags: "기내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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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Friday, 16 Mar 2007 12:27
윙버스가 리뉴얼 오픈하면서 "미니가이드"라는 것을 출시하였습니다. 윙버스 웹서비스의 인쇄버전이라고 할까요?

PDF파일로 제작되었으며, 각 도시의 맛집, 쇼핑 등의 스팟정보와 베스트 스팟들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윙버스 회원분들이 남겨주신 커멘트들! 이 들어가 있어서 여행지에서 어디를 갈지 좀 더 쉽게 결정하실 수 있도록 구성되었네요.

일단, 가장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도쿄 버전이 첫 테이프를 끊었습니다. 무료니까 도쿄 가시는 분들 인쇄해서 잘 쓰시기 바랍니다.

도쿄 미니가이드 보러가기


[사용자 커멘트가 가이드에 들어간 모습]



[컬러프린터로 쫘~악 뽑아본 모습]

앞으로도 홍콩, 오사카, 후쿠오카, 상하이 등 윙버스가 서비스하고 있는 도시들의 미니가이드가 계속적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

윙버스 놀러오셔서 다녀오신 곳들 별점과 커멘트 많이 남겨주세요! 미니가이드에 깜짝 실릴 수도 있으니까요.

Author: "(wingbus)" Tags: "기내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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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Tuesday, 13 Mar 2007 05:14

윙버스 Beta 10개월, 그동안 즐거우셨나요?

"어느 여행지를 가도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모토를 안고 10개월을 달려온 윙버스팀.

지난 10개월간 여행을 좋아하시는 블로거 여러분들, 회원 여러분들 덕분에 윙버스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사진, 여행기, 커멘트를 통해 윙버스의 첫번째 여행에 참여해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윙버스 리뉴얼 오픈, Beta는 바이바이!

10개월 동안 저희가 받은 다양한 내용의 의견을 토대로 윙버스는 새 옷으로 갈아입고 두 번째 여행을 떠납니다.

[새로워진 윙버스의 모습들]

[어디를 갈까: 시원시원한 사진으로 감잡아보는 여행지, 사진만 봐도 마음은 벌써...]




[커뮤니티: 여행지를 즐기는 알짜 노하우들, 서로 공유해보아요]






[지도: 더 상세한 축적과 풍부해진 데이터, 이제 윙버스 지도만 들고 떠나세요]



다같이 출발

윙버스의 두 번째 여행은 이제 시작일 뿐이며 앞으로 더 많은 여행지와 여행경험이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불편하신 점, 어려운 점 있으면 언제든지 사이트 하단의 "하고 싶은 말"을 이용하여 남겨주세요.

그럼, 이제 이륙합니다.

p.s. 다음 목적지는 싱가폴, 시드니, 바르셀로나, 교토입니다 :)

Author: "(wingbus)" Tags: "기내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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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Monday, 12 Mar 2007 05:14

......"렌체에 있는 두오모 대성당은 연인들의 성지래.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 곳...
서른번째 생일날 나와 함께 거기 가줄 거지?"......


20일간 이탈리아 여행에서 나는 그 흔한 콜로세움 사진 한장 건지지 못했다.
너무나 상큼해서 나같은 여자 오드리 햅번 처럼,
스페인 광장의 계단을 총총 걸음으로 내려와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었지만
그 또한 하지 못했다.

나는 피렌체와 깊은 사랑에 빠졌거든.

과한 나머지 로마를 놓친다.


내가 피렌체를 찾은 이유는
그렇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그것과 같은 것이었다.


냉정과 열정사이.

하지만 내가 피렌체와 사랑에 빠진 것은 사람들과 같은 이유가 아닌걸.

무슨말이 필요할까.



나의 사각프레임 안에서.

어설픈 말 보태기가 한 없이 어리석게 느껴진다

"보"가 "바위"를 이기는건,

손에 쥐고 있는 것들을 놓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기 때문이다.


로마를 포기한 것은 지금까지도 마음 속의 아련함으로 남아있다.

그래서 나는 다시 "바위"를 낼 채비를 한다.


두고 온 기대감을 가지러 가야하므로,
가져온 그리움을 돌려줘야 하므로

늘 그렇게 난 여행준비중.


http://www.wingbus.com/

Author: "(wingbus)" Tags: "윙버스 미녀 4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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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Monday, 12 Mar 2007 04:59


실 조금은 창피한걸요?

사진에 대해서는 쥐뿔도 알지 못하면서 사진을 논하다니요.
무슨 생각으로 윙버스 명함에 포토그래퍼라는 직함을 찍었는지 모르겠네요
어느 무더운 계절 윙버스 미남 디자이너의 솔깃한 제안에 넘어가고 말았다지요.

그래요. 난 사진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해요.
하지만 완전 사랑합니다.
사진에 대해 배우고 싶으면 바로 서점으로 달려가세요.
사진 이론책이 쌓이고 쌓였답니다.

대신, 하나만이라도 전해드릴께요
내 여행속에서 1분의 기억을 그대로 말입니다

그리하여.... 윙버스 미녀(?) 4총사 중 어쨌든 막내인 제가,
사진 이야기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반지하내(이게 웬일인가요 반지하라니요. 제 닉네임의 근원은 절대로 반지하가 아니에요!!)
필름현상소
메뉴이름 참 예쁘기도 합니다 하하하

음...어떤 특별한 주제가 있는 것은 아니에요

사진과 여행이라면
무엇이든간에 다 담아볼 예정입니다

서론이 길었나요?
저의 글쓰기 능력이 새털만큼이나 가벼워
뒤죽박죽이라도 이해해주세요
어느날은 쓰다가
서론만 죽어라 이야기하다가 글을 끝낼지도 몰라요
사진만 올려놓고 말아버릴지도 몰라요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어요
눈으로 이야기 하죠 우리.


@ 터키 카파도키아

터키 카파도키아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별거 없죠?

평소에는 그냥 지나치고 말 것들이
나의 사각 프레임안에 들어오는 순간,
내 여행의 기억이 되며
순간의 감정 그 자체가 되는 것이죠.

혹자는 진정한 여행을 즐기려면 카메라가 없어야 된다고 말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틀린말은 아니지요.
꿈같은 산토리니 해변에서 비싼 카메라가 행여나 물에 젖을까
생에 처음 비키니를 입어보고도 코발트빛 지중해에 차마 몸을 담그지 못하며,
조그만 뷰파인더만 쳐다보느라 눈 앞에 펼쳐진 더 큰 아름다움을 보지 못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여행에 사진이 없었다면
저는 이 소소하고 아름다운 풍경의
작은 부분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했을 거 같아요.
파리의 에펠탑이나 피렌체의 두오모 정도야 기억할 수 있었겠죠.
바보가 아닌이상.

그렇지만 과연 내가 사진이 없이도
카파도키아 버섯바위를 지나가다
인디언 소녀의 머리모양을 하고 있던 빗자루와 예쁜 나무로 된 슬리퍼가
문앞에 가지런히 저렇게 예쁜 모습으로 놓여있던 자태를 기억할 수 있었을까요?

사진이 없었다면...
저는 제 1분의 기억을 그대로 잃어버렸을테죠.

저에게 사진은
그때 그 순간의 감정이며, 여행의 추억이며, 나를 다시 그곳으로 이끄는 희망입니다.


@ 그리스 미코노스


@ 강원도 횡성

사진을 잘 찍는다는 것이 뭔지 모르겠어요
좋아하면 그 뿐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다가 보면 제일 많은 질문을 받는 것이 "카메라 기종이 뭐에요?"....
물론 좋은 카메라가 있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지만
절대 중요한 요소가 아닙니다.
사진은 눈으로 찍는 것입니다
카메라는 다만 기록으로 나타낼 뿐이지요.
참고로 강원도에 들고 갔던 카메라는 니콘 4300 똑딱이 디카입니다.
위의 디에쎄랄과 찍은 것과 크게 차이가 안나죠.
(납니까?? 쿨럭!! *-_-*)


바로 필름을 장전하고 셔터를 누르세요.
사각프레임안의 모든 것이 당신이 가진 1분의 기억입니다.

그리고 떠나세요.

바로 여행을 사랑하고 사진을 사랑하는 당신의 모습입니다.

눈에 보이는 그 어떤 것이라도
소중한 느낌으로
새롭게 다가 오는 것,
일상 그 자체이기 때문에 몰랐던 행복.

바로 여행의 묘미.

그것이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 할지라도.

http://www.wingb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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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Saturday, 10 Mar 2007 19:41

역시나, 날씨가 이럴 줄 알았다.
간밤에 창문을 후드러치는 빗소리에 두어 번은 깼다.



언젠가 천둥번개가 흠씬 내리치는 새벽, 일을 하다 문득 뒤집어지게 우울해진 적이 있다.

빗방울이 겹치듯 우주의 우울이 스믈스믈 모여들어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보기 드물게 순한 영혼을 발견하고는 겁없이 뛰어들듯
그렇게 갑자기, 미친 듯이.


그 때 나는 도무지 어찌할 바를 몰라 잘 들락거리지도 않는 싸이 게시판에
이런 글을 마구 갈겼다.


'타임머신이 있다면 100년 전으로 돌아가

모딜리아니를 살려 내고, 그 부부와 함께 나나무스꾸리의

To Traino 를 듣고 싶다.

하아아아안없이 쳐지고 쳐지고 쳐지는 날이다 이상하게도 오늘은.'



간만에 그런 날씨가 찾아왔다.
더 슬픈 겨울비 겨울천둥 겨울번개가 몰아친 날.
현재 모니터 뒤로 보이는 하늘은
밥통에서 일주일간 수감된 현미밥보다 더 칙칙한 것 같다.

예고대로 날씨가 더욱 지랄 맞아졌으니 제대로 우울한 이야기 한 편 시작해 보자.






파리에 처음 도착했을 때 나는 패닉 상태였다.
향후 십 년간은 양파 따위 없이 살아도 전혀 아쉽지 않을 만큼
양파가 엄청나게 많이 - 더 대단한 표현이 있다면 다 갖다 쓰고 싶다- 들어간 케밥과
당시 내 입맛에는 김빠진 맥콜만도 못 했던 탄산수를 먹고
최대한 거북하게 배를 채운 상태였다.
그 상태로 쾰른에서 파리까지 유로라인으로 열두 시간인가를 달려온 거다.
온 몸은 양파 냄새로 코팅을 하고 목엔 미지근한
탄산수를 들이부어 주었으니 꼴이 어땠겠나.
버스에서 내릴 때 기사 아저씨가 ‘아-ㄹ유오케’를 두 번이나 물어볼 만도 했다.



그렇게 도착한 파리는 스산하기 이를 데 없었다.

빗살에 떨어진 노란 은행잎이 차바퀴에 쓸려 어딘가로 굴러가고,
술에 취한 흑인이 휘청이다 이내 드러눕는 모습을 보며
파리의 밤이란 이렇게 외로운 것인가, 했다. 그러나 이 설명으론 부족하다.

파리의 외로움을 가장 잘 보여준다는 모딜리아니를 빼고서는 역시 어렵다.





<누드>

점점 병약해져가던 모딜리아니는 시골 처녀, 댄서 등 건강한 여자를 많이 그렸다. 공짜로 그의 모델이 되고 싶어하는 여자가 많을 만큼 인기 있었던 그는 쉽게 모델을 구했으나 그림이 팔리지 않아 굶기가 일쑤였다.



어둡고 외로운 파리의 밤,
스산한 바람이 부는 창문 아래, 불도 때지 않은 차디찬 바닥에
한 남자가 한껏 웅크린 채 쓰러져 있다. 입 주위에는 피가 흥건하다.

옆에는 자신의 이름도 잊은 듯 혼이 빠진 만삭의 여자가 처연하게 앉아 있다.
이따금씩 매서운 바람을 뚫고 자동차가 지나갈 뿐,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집안에 드리워진 죽음의 그림자는 너무도 짙다.
냉장고 안에는 아마도 말라비틀어진 과일 몇 개와 곰팡이 핀 빵 조각이 뒹굴 것이다.
이보다 고독하고 스산한 장면을 나는 아직까지 상상해 본 적이 없다.




<블랙 그라밧을 입은 여인>

모디의 그림을 볼 때마다 슬픈 것이 나만은 아니기를.
공허한 표정을 잡아내는 그의 손길, 그의 피로, 그리고 그의 고독...



처연한 여자의 이름은 잔느 에뷔테른느.
3년 전, 열아홉 살의 잔느는 에꼴 드 파리의 바람둥이 화가에게 무심하려 애썼다.
그런 뻔한 작자에게는 절대 빠지지 않을 거라고 친구들에게 장담도 했다.

그러나 파리의 로톤드라는 카페에서 우연히 모딜리아니를 만난 잔느는 불가항력에 휩싸인다. 열아홉의 아가씨가 무엇으로부터 강할 수 있는가.
장담 같은 것은 그래서 하는 게 아니야.
사랑 앞에서 소녀의 심장은 이렇게나 여리다. 나도 그랬지. 그 때 놈들은 잘들 있는지..

수년간 동거하던 베아트리체가 떠나
실연의 아픔에 빠져있던 모딜리아니 역시 잔느를 보는 순간 가슴이 아린다.
그러나 이들의 스펙은 열아홉과 서른 셋, 유태인과 가톨릭 신자, 병에 찌든 가난뱅이 예술가와 순수하고 여린 미술학도일 뿐이다.

둘은 잔느 부모의 지극한 반대에 부딪힌다. 내가 부모라도 다르지 않다.

공짜 모델이 되겠다는 여자가 줄을 설 만큼 여자관계가 복잡한 바람둥이,
그림 판 돈을 술과 마약에 탕진하는 부랑아,
방탕한 생활로 인해 갖가지 병을 얻은 중환자에게 귀한 딸을 내줄 이는 많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결혼식도 올리지 않은 채 부부의 연을 맺는다.
어쩌겠는가. 하루 저녁 주고받은 눈길로도 밤잠을 설친 이들인 것을.

그림을 그리세요. 당신은 화가니까요.

잔느와 함께 산 3년 동안 모딜리아니는 진짜 화가가 된다.
그는 자기만의 화풍을 가지고 뜨거운 창작열을 불태우며
드디어 파리가 인정하는 인기 작가의 반열에 오른다.
잔느의 헌신적인 사랑은 술에 취해 쓰러진 남편을 데리러 깊은 밤의 골목을 뒤졌고,
다른 여자와의 실수에도 좌절하지 않았으며,
마약을 끊기까지 숱한 세월을 인내로 견뎠다.
잔느의 사랑은 그런 것이었다.


결혼 생활 3년째,
예쁜 딸이 옆에 있고, 아내의 뱃속에는 곧 태어날 둘째 아이까지 있는 가장 모딜리아니는
결핵성 뇌막염이라는 진단을 받는다.
결코 고치지 못한 방탕한 생활은 이 젊은 남자를 죽음으로 내몰았다.

피를 토하며 찬 바닥에 쓰러진 모디를 보며
만삭의 잔느는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공허하게 벽을 응시하고 있었다.
이미 그들에게 죽음은 두려운 존재가 아니다. 사랑이 끊기는 순간이 두려울 뿐.



<아이를 안은 여인>

모딜리아니만의 오묘한 색깔, 미묘한 표정, 강한 터치는 그가 죽은지 15년 후에야 빛을 발한다. 생전엔 닭 한마리보다 싸게 팔렸던 그의 그림을 세상이 조금만 더 일찍 알아주었더라면.  그의 아이들이 조금은 덜 힘들었을텐데.



병원으로 이송되자마자 모딜리아니는 숨을 거둔다.
죽어가면서 그는 아내의 손을 잡고 이렇게 말한다.

‘천국에서도 나의 모델이 되어주오.’ 뜨겁게 울며 잔느는 대답한다. ‘천국에서도 당신의 아내가 되어 드릴게요.’ 이 말을 끝으로 모딜리아니는 36세의 절절한 삶을 마감한다.
아직 그릴 것이 많고 아직 사랑할 날이 많은 이 남자는 너무 빨리, 죽어버렸다.


모디의 친구들이 아무리 잡고 떼어내려 해도 잔느는 남편의 시체를 부둥켜안은 채 오열하며 몇 번이나 그 차가운 입에 입맞춤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틀 후, 이 가련한 여인은 임신 9개월의 몸으로 양친의 6층집 창문에서 뛰어내린다. 그때 그녀 나이 22세였다.


22세, 꽃이 피지도 않은 나이. 만삭, 빛도 보지 못한 생명.
그들은 불세출의 예술가를 따라서 그렇게 영원히 사라졌다 .





<잔느>

잔느, 나도 당신처럼 사랑 앞에서 그렇게 강해질 수 있을까. 목숨을 내놓을 만큼 거친 사랑을 감내할 수 있을까. 나는 아직도 많은 것이 두려워.  


지금 모딜리아니는 페르라세즈 공동묘지에 잠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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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Saturday, 10 Mar 2007 18:51

뭘 안다고 예술에 대해 쓰겠다며 시덥잖게 떠들었나,  

이 고민으로 그저께 낮 세 시부터 마음이 정말 좋지 않았다.  

머리 속엔 온통


괜히 말했다 괜히 말했다 괜히 말했다
괜히 말했다...................................................................

밥도 잘 안 넘어간다. 그래서 또 이렇게 아픈 걸까. 콜록콜록.
하지만 후회한들 어째, 이미 늦어서 다른 주제는 할 것도 없는 거다.

이제 병약미소녀 예술병동에서는 여기저기서 주워 듣고 가서 보고 대략 느낀 것들을
나열하려 한다(말은 이렇게 해도
병세가 악화될 정도로 고심했단 말씀).

입동 지나고 날씨가 하루 같이 위태롭다.
최승자 시인의 ‘개 같은 가을이 쳐들어온다’는 시구처럼
가을이
싸늘하다 못해 졸 잔인하고, 이어 오는 겨울도 덩달아 순탄치 않다.

겁이 나서 조쉬 루즈의 ‘1972’를 열여섯 번 반복해서 들어도
찬바람에 스러지는 마음 어이할 길이 없다.

할 수 없다. 모딜리아니를 보며 슬픔 따위 웩웩 게워내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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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그저 긴 목에 패티시가 있는 변태라 하고,
혹자는 얼굴 믿고 까부는 화가 나부랭이라 했지만,

나는 믿는다. 모딜리아니가 있어 이탈리아가 더욱 슬퍼질 수 있다는 것을.

잠시 시인 장 콕토의 말을 빌려보자.
‘나약하고 섬세한 로맨티스트. 유령처럼 핏기 없는 그의 선은 샴 고양이처럼 부드러우며
결코 서투름에 빠진 적이 없다.’



옳소.
이게 바로 모딜리아니다.


쉬이 길들여지길 거부하는 거친 헤어스타일과 숯검댕도 울고 갈 앤틱한 눈썹을 보라. 거기에 예술에 대한 고통을 여실히 보여주듯 심오하게 패인 한 줄의 깊은 주름까지. 바람결에 흩날리는 가랑잎보다 처연한 눈빛은 더 말해 무엇하랴.  


‘역사상 가장 잘생긴 화가’라 칭송 받는 모딜리아니를 떠올릴 때면
산이 찢어져 비를 흠씬 맞고 흐느적거리던  어느 겨울날의 지독한 쓸쓸함이 떠오른다. 그 때부터 병약해진 걸까. 에치에치... 3천 원짜리 우산을 사는 게 아니었어....

그는 병약한 가인이었다(이 점에서 필자와 무척 잘 어울려).
늑막염, 장티푸스, 폐렴, 폐결핵, 알코올 중독…. 모딜리아니의 병력은 대강 이렇게 화려하다. 1884년, 이탈리아 피렌체 남쪽의 작은 항구 도시 리보르노에서 태어난 그
부유한 유태인의 아들이었고
너무나 잘생긴데다 그림과 조각에도 뛰어난 소질을 보였지만
그 놈의 건
강 때문에 평생 숙명적인 그늘을 이고 살 수밖에 없었다.
병 때문에 중
학교 과정을 중퇴했고, 지겹도록 요양 생활을 했으며,
고된 노동을
견디지 못해 그 좋아하던 조각도 포기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얻은 것은 재미없는 친구처럼 들러붙던
고독,
죽음의 그림자가 선물한 염세주의,
그리고 본인도 어쩔 수 없는 여린 가슴이었다.


<푸른 옷을 입은 소년>

가난한 화가에게는 모델을 살 돈이 없었다. 대부분의 모델은 지인이었는데, 오히려 이 점이 모딜리아니의 따스한 마음을 잘 드러내 주고 있다. 모델을 향해 아련히 미소짓는, 어쩔 수 없이 약한 인간의 미소가 느껴지는 듯하다.  

모딜리아니의 병약한 삶은 작품에 그대로 드러난다.
마지막 작품으로 알려진 ‘자화상’을 보라.

긴 얼굴과 목, 눈동자 없는 흐린 얼굴, 꼭 닫은 입술은 사람이라기보다 차라리 연민이다.

그는 대상에게 한결같은 고독을 불어넣었다.
고독은 그들의 눈동자 없는 푸른 눈빛에서 극에 달한다.
영화 ‘모딜리아니’에서 절세 미남 화가를 연기한 앤디 가르시아는 말한다.

“너의 영혼을 알게 될 때 비로소 눈동자를 그릴 수 있어”라고.

크으. 이 얼마나 꽃미남다운 대사인가!
나도 수시로 했었지. “피네스, 너의 담배 연기 때문에 의 눈동자가 식어가.”

모딜리아니의 미술사는 이탈리아에서 싹 트고 프랑스에서 꽃피었다.
22세에 파리로 건너간 그는 예술에 대한 열정과 이방인이라는 고독함을 작품에 투영시킨다. 이후 몽 파르나스로 자리를 옮겨 활동하며
에꼴
드 파리의 대표적인 화가로 손꼽히게 된다.
또한 오 라팽 아질 같은 유명한 아지트에서 당대 예술가들교류하며
유명인의 대열에 들어서게 된다.
러나 이게 다라면 애시당초 모딜리아니를
예술병동 첫 번째
손님으로 선정하지도 않았다.

내 생애 가장 슬픈 장면을 선사했던 그의 처절한 이야기는
미친년도 입 다
문다는 초겨울 삼경에 하도록 하자.
오래 앉아 있었더니 벌써 피곤하다. 쿨럭쿨럭....


<자화상>

이것이 모딜리아니의 남아있는 유일한 자화상이다. 그는 이것을 마지막으로 1920년 1월 24일, '그리운 이탈리아'라는 말을 남기고 지친 생과 영원히 작별했다. 안녕....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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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Thursday, 08 Mar 2007 11:18

Mr.토깽이 씨! 우리는 시간에 쫓기지 않겠어요

런던, 세상 모든 관계들로부터 벗어나고 싶던 탈출구

지난 달, 추석을 이용해 런던에 다녀습니다. 취재라는 미명아래 비즈니스가 되어버린 여행패턴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간만에 자유로운 여행자가 되어보고 싶었죠. 어깨를 짓누르는 족쇠같은 카메라도, 쉴새없이 적어대던 필기구도 잠시 잊고 오롯이 런던의 우울한 풍경과 마주하길 원했습니다. 실로 몇 년만에 떠나는 혼자만의 여행, 게다가 안개비 흩날리는 회색 빛 런던이라니!

그.러.……!

저는 리무진 버스를 타야하는 아침까지도 '다크서클 짙어진' 두눈을 치켜뜨며 마감에 허덕이고 있었더랬죠. 밤을 꼬박 새우고도 끝내지 못한 원고들은 비행기 안에서도 마침표를 찍을 줄 몰랐고, 결국 런던에 도착한 다음날 새벽이 돼서야 간신히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트렁크의 1/3을 채우는 그 무시무시한 노트북의 압박이란! ㅡㅜ 가뿐하고 산뜻하기를 학수고대하던 혼자만의 휴가는, 그처럼 보기 좋~게 물건너간 셈이죠. 탈수 직전의 육체적정신적 공황 상태를 겪은 저는, 그 상태로 기절했고 다음날 초췌한 두 눈으로 런던의 뿌연 하늘과 만났습니다. 그리고는 정확히 4일 동안 런던 깊숙히 잠적(?)을 감행하고 말았죠. Where is the~어쩌구 저쩌구~?하는, 의문형 문장 외에는 한국에서도, 런던에서도, 그 누구와 대화조차 나누고 싶지 않았습니다. 지독히 외롭고 쓸쓸할 정도로 혼자 여행하기! 그런데, 그 이기적인 발상은 실로 엄청난 결과를 낳았더랬죠.


떠난 자와 남겨진 자, 소통의 부재는 끔찍한 상상을 부른다


엄마는 제 목소리를 듣자마자 숨이 끊어질 듯 오열하기 시작했습니다. 영국 도착한 지 5일째 되던 날 아침의 일이었죠. 평상시에도 출장을 자주 다니던 터라 연락이 오지 않는 딸애가 크게 걱정되지 않을 법도 하건만, 히드로 공항의 테러다 에딘버러 민박집의 살인사건이다 뭐다. 집에서는 혼자 떠난 여행이 내심 못미더우셨던가 봅니다.

삼일 간 전화기만 주시하며 연락을 기다리던 부모님은

결국, 영국 대사관에 신고를 내기로 결심! 서울 집으로 향해 실종된 딸(?)의 증명사진과 주민증을 찾아 내려오셨다지요.

런던 민박집에 버젓이 인터넷 연결된 컴퓨터가 있었고, 또 언제든 무료로 걸 수 있는 공중전화가 있었음에도 사실.. 그래요. 어쩌면 저는, 스스로를 둘러싼 그 모든 것들을 의도적으로 외면했던 건지도 모릅니다.

끔찍스럽게 바빴던 한국에서의 시간, 떠나는 전날까지 계속되던 밤샘 작업들. 무엇을 위해 내달리는지도 모른채 혹사시켰던 내 고달픈 심신은 그렇게 철저하게 일상과 닿아있는 모든 것들을 거부하고 있었던 거죠. 하지만, 정말 어리석은 생각이었습니다. 여행을 떠난 이의 부재와 기약없는 기다림은, 남겨진 사람들로 하여금 얼마나 큰 상처를 주는 지를. 그리고 그 소통의 부재는 끔찍한 상상들을 낳아 남아있는 사람들을 얼마나 아프게 하는지 말입니다. 결국, 모든 것의 원인은 바삐 살아가는 저 스스로에게 있었습니다. 우리는,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 그 시한폭탄을 안고 숨가쁘게 달려야만 하는 걸까요?


옥스포드에서 만난 앨리스의 충고


그렇게 울먹이는 엄마의 목소리를 뒤로 하고 향한 곳은 옥스포드 였습니다.

세계에서 노벨수상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도시, 인구의 절반이 학생인 도시, 모퉁이 구석구석마다 서점과 대학건물과 검정 학사모를 쓴 이들로 언제나 북적이는, 그처럼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대학 같은 그 옥스포드에서 작은 선물가게와 마주했죠.

영국의 수학자이자 환상동화 작가로도 유명한 루이스 캐럴Lewis Caroll의 처칠 대학, 그 맞은 편에 놓인 앨리스Alice . 그곳에서 나는 미스터 토끼 씨와 만났습니다. 한 손에 시계를 들며 숨가쁘게 뛰어가는 새하얀 토끼, 그리고 들려오던 아주 짧고 분명한 충고. 넌 어딜 향해 그렇게 달려가는 거니? 이상한 나라로 떨어져 버린 앨리스가 제일 처음 만난 토끼를 향해 뱉어내던 그 질문을, 그때의 나도 똑같이 읊조리고 있던지도 모릅니다.

사실, 왜 바빠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원하는 일을 한다는 데서 오는 즐거움들이 한데 엉키면서부터 나중에는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닌, 살아지고 있는 푸념에 가까운 일상들이 반복되었죠. 가끔 우리는, 시간에 미친듯 쫓기면서도 왜 우리 자신이 그처럼 힘겨운 달음질을 지속하는지 이유조차 모를 때가 많습니다. 혹시, 당신도 그런 경험이 있지 않나요?

1분이면 다시 올 전철을 기어이 타기 위해 계단을 위험스레 내달린다든지, 과중한 엄무를 당연한 처사인 듯 넙죽 받아든다든지, 혹은 계속되는 야근 속에 어느새 정시 퇴근이 어색해져 버린다든지 하는 슬픈 습관들 말입니다.

시간, 인생이란 긴 터널을 알차게 쓰기 위한 기준치


결국, 앨리스 숍에서 하나에 10파운드나 하는 피겨를 두 개나 사들고는 스스로와 맹새하는 심정으로 책상 위에 토끼 아저씨와 앨리스를 초대했습니다. 그 뒤로, 저들은 매일 아침마다 침묵의 알람이 되어 내 마음을 향해 외칩니다. 바빠야 하는 이유와 목적을 분명히 기억하라고. 무작정 시간에 떠밀려 삶을 혹사시키지는 말라고.

가끔, 느려터진 인터넷이나 여러 개 띄워놓은 창을 닫을 때의 버벅거림에도, 종종 고개를 모니터 로 쑤욱 내밀고는 한껏 예민한 촉각을 곤두세우는 스스로를 대할때마다 늦었어! 큰일났다!”를 연발하던 토끼 아저씨가 떠오르곤 하죠. 그때마다 어디로 가니?라는 앨리스의 물음이 내면의 자성적 충고가 되어 다시 가쁜 호흡을 가다듬게 합니다. 시간은 결국, 지배받아야 할 대상이 아니라는 것. 단지 인생이란 긴 터널을 알차게 쓰기 위한 정해진 표준치요 공식에 불과하다는 것. 저는 런던의 작고 허름한 기념품 숍에서 그 뻔하고도 잊기 쉬운 진리를 깨닫고 돌아왔습니다. 그걸 얻기 위해, 부모님의 얼굴에 몇 개의 움푹 패인 주름과 세상이 꺼질듯한 한숨과 밥을 넘길 수 없을만치 아득했던 지옥의 순간들을 안겨드리는 불효를 드렸던 거죠.

간혹 여행을 떠난다는 이유로, 그 전까지 다소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자신을 혹사하는 사람들을 봅니다. 그들은 여행을 휴가쯤으로 여기며, 그 전까지는 밀린 업무를 끝내고 가야 한다는 어떤 사명감 비슷한 마음가짐에 평소보다 몇 배 혹독한 일상 속으로 자신들을 밀어 넣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슈퍼맨이 아니에요. 왜 그렇게 여행을 떠나기 전 허덕여야만 하는 걸까요. 여유있는 출발은 진정, 무리일까요?

계를 보자구요. 그리고 시간을 현명하게 계산하는 법을 다시 한번 정립해 보자구요. 시계는 단순히 시간을 체크하기 위해 손목에 매어두는 것이 아닙니다. 바쁘게 살라고 만든 것이 아니라, 여유있게 살라고 만든 현대의 문명. 그렇다면, 여행을 떠나기 전, 현명하게 시간을 쓰는 습관부터 들이는 것은 어떨까요? 루브르 박물관은 모나리자랑 비너스만 보고 1시간 만에 관람하기, 재빨리 오르세 미술관으로 향하기, 7까지 기상, 아침은 대충 빵으로 때우기가 아니라 말입니다. 당신은 시간을 지배하는 앨리스 입니까, 아니면 시간에 지배 당하고 있는 토끼 아저씨 입니까?

여행지에서의 시간은, 결국 여행 전의 습관에서 결정되는 것. 여행을 떠나기 전, 두번째로 준비되어야 할 필수품은 바로 당신만의 '타임 테이블Time Table'입니다. 정확히 일상으로부터 곱절 이상 느리게 돌아가는 시침과 분침으로 갈아 끼우셨다면, 이제 여유라는 배터리로 마지막 제품 교체를 마무리 짓자구요. 이제 당신만의 사랑스런 시계가 완성 되었나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그 어떤 시련에도 끄떡없는 그 시계를 차고서, 이제 당신은 새로운 여행기를 쓰는 겁니다. 누군가에게는 한 달간의 유럽여행이 숨막히는 숙제가 되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지금의 1분 1초도, 맛깔나는 삶의 일부가 될 수 있습니다.


시간에 쫓기게 만든 당신의 고장난 시계를 고쳐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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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Thursday, 08 Mar 2007 11:16

지금, 어떤 신발을 신고 있나요?


오늘도 지구 위에 두 발을 딛고 서 있는, 여행자란 이름의 우리


--~옛날!, 호랑이가 담배조차 필 수 없던 그 수천 년 전의 고대 희랍까지 거슬  러 보면 ‘발Feet은 인간을 대변하는 일종의 정체성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시지프스 신화에는 불가항력적인 운명을 떠받드는 상징적 대립으로 이라는 지룃대를 들어 인간의 반복적인 운명을 예견한 바 있으며, 햄릿은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복수를 결심하던 밤, 깨끗한 물에 두 발을 씻으며 세족식을 감행하기도 했죠. 또한, 베케트를 노벨 문학상의 반열에 올려놓은 희곡 <고도를 기다리며> '고고'는 매일 오지 않는 대상을 기다리며 낡은 신발을 신고 벗기를 반복합니다. 구두 끈을 메며 반드시 떠날 것을 맹세하지만, 그는 결국 '그날'도 발을 떼지 못한 채 신발을 벗어 자신의 머리 위에 얹어 놓고 맙니다.

혹시 지금 당신도, 차가운 가슴과 가눌 수 없을 만치 무거운 몸을 지구 위에 딛고는 옴짝달싹 못한 채 정지해 있는 것은 아닌지요?

결국 여행지로 인도하는 건, 바람이 아닌 두 Feet’ 이다

여행을 업으로 삼기 전부터 지금까지, 방랑객처럼 떠돌면서도 늘 잊지 않고 남기는 사진 한 장이 있습니다. 파리 에펠탑의 근사한 자태도, 노르웨이의 몽환적인 하늘도, 그리고 호프브로이에서 커다란 맥주잔과 함께 브이V를 날리는 셀카도 아닌, 바로 저의 . ? ! 그래요. 그 고맙고 사랑스런 우리들의 두 다리 말입니다.

여행을 향한 목마름과 일상을 질끈 외면해 버리는 충동적 지름신이 늘 우리를 낯선 골목 어딘가로 데려다 주지만, 그래도 우리들의 가장 소중한 지침서는 언제나 튼튼한 두 발이었습니다. 하다못해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 열 달 동안 엄마 뱃속을 퍽퍽! 아프게 발로 차던 우리였으니까요. 신체 어느 구조가 소중하지 않겠냐만은, 낡은 비디오 테잎부터 최신 DVD까지, 선데이 서울부터 초경량 콘돔, MP3 파일부터 낭만적 소설책, 불량식품부터 웰빙 군것질까지 여행을 종용하는 모든 잡다구리한 물건들을 판매하는 이 묻지마 편의점에서는 오늘 당신의 그 소중한 발을 감싸쥘 만한 편안한 신발 한 켤레를 팔아볼까 합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 가장 먼저 준비되어야 할 것은 책도 아니요, 완벽한 검색창도 아닌 바로 당신의 두 발에 쏘옥 들어맞는 신발이겠지요.

새빨간 유리구두의 에로틱한 유혹

고로, 다시 한번 질문해보자구요. 당신은 지금, 어떤 신발을 신고 있나요?


제 사무실 책상 아래로 빠꼼히 고개를 내밀자니, 공교롭게도 훌러덩 벗어던진 롱 부츠 한 켤레가 보입니다. 겨울에는 그저 발목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부츠가 최고죠. 하지만, 굽이 아주 낮습니다. 중심을 잡을 수 없을만치 휘청거리는 하이힐과는 거리가 먼, 하루 왠종일 어디든 걸어도 끄떡없는, 낮은 통굽.... 당신은 지금, 지구와 얼마만큼의 거리를 두고 계신지요. 혹시라도, 한 시간만 걷노라면 뒤꿈치가 빨갛게 달아오르고, 하는 수 없이 불편함을 감수하며 복장에 따라 주섬주섬 맞춰신은 불편한 신발은 아니신지요. 에로틱한 환상을 담보로 하는 하이힐은 어쩌면 인류가 만들어 낸 가장 매혹적인 족쇄 였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요. 우리는 구두를 신고 있기에 여행을 떠날 수 없게 된 것인지도 모르죠. 구두가 편하다고 하셔도, 하는 수 없습니다. 새빨간 구두를 신고 뱅글뱅글 멈추지 않는 춤을 추는 댄서들의 여행은, 분명 일반적인 우리들만의 여행과는 다를테니까요.

운동화, 당신의 두 발에게 보내는 아름다운 선물

여행을 떠나기 전, 반드시 준비되어야 할 품목은 다름 아닌 편안한 신발입니다. 불편한 신발을 신고서 우리는 단 1분도 즐거운 여행을 떠날 수 없죠.

7cm짜리 하이힐과 함께 브로드웨이를 누빈다고 뉴요커가 될 수는 없습니다. 꼬질꼬질한 배낭여행을 지향하는 것은 아니나 그 불편한 실루엣으로 석양에 물든 브루클린 다리를 건넌다든지, 베터리 파크의 푹신한 잔디 아래 폴 오스터의 <뉴욕 삼부작>을 낭만스럽게 읽어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에요. 근사한 곳에서 와인을 마시며 스테이크는 썰 수 있을지 모르나, 사실, 우리는 그런 신발을 신지 않고도 충분히 야외 그릴이나 유스호스텔 공용 주방에서 맛있는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습니다.

구두든, 운동화든, 슬리퍼든, 맨발이든.... 고맙고 수고스런 우리들의 두 발을 가장 보호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기 전, 당신은 어떤 신발을 선물해주었나요?

발가락이 근질거릴 때, 비로소 여행은 시작된다


한참 떠들고 나니 또 슬슬, 발가락이 근질거리기 시작합니다. 이 꼼지락 거리는 미묘한 떨림을롭고 유쾌하게 받아들이다보면 이제 우리는 모르는 사이 서점으로 향해 있고, 그 빠알간 레드카펫이 깔린 대형문고의 '여행코너'에 침잠하다보면 두 손에는 론니 플래닛 한 두권 쯤은 어쩔 수 없는 결과물이 되고 말죠. 떠나고픈 발가락의 미묘한 근질거림은, 이어 온 몸의 중추신경을 타고 올라 손가락 마디 곳곳에, 또랑또랑 맑아진 두 동공에, 그리고 급기야 뇌 전체에 속속들이 퍼져 여행 사이트를 뒤적이고 검색창을 여닫고 시종일관 목적지를 향한 즐거운 상상들로 입가에 미소를 번지게 하죠. 이 즐거운 미시적 반응에 기꺼이 동참하는 일, 누가 여행을 현실파악 못하는 방랑가들의 유별난 취미라고 손가락질 하나요?

지금, 당신의 발가락이 다시 꼼지락거리기 시작했다면 주저 말고 '신발가게'로 향하세요. 그리고 가장 편하고 예쁜 운동화 한 켤레를 고르는 겁니다. 그 운동화는 정확히 지구 반대편으로 날아 당신을 시드니의 달링 하버로, 아바나의 신명나는 클럽으로, 이집트의 화이트 사막으로 인도할지도 모르죠.

두 다리가 곧 여행이고 그 어떤 금은보화보다 더 소중한 자산이라는 것을, 우리는 너무 쉽게 잊어버리고 살아갑니다. 당신의 여행 경비는 생각보다 그리 비싸지 않을 수도 있어요. 단 돈 3만원으로, 지금 티켓팅을 감행하세요! 목적지는 가까울수록 좋습니다.  



지금 당장은 힘들지만,

머잖아 운동화를 신고 떠날 당신을 위한

여행 편의점_<윙버스>_click!


Author: "(wingbus)" Tags: "윙버스 미녀 4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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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Thursday, 15 Feb 2007 09:52
삿포로의 추위를 이기는 확고한 열쇠, 뜨끈 쫄깃 라멘 세상!


원체 국물있는 음식을 좋아해 길 가다 후르륵, 소리만 들어도 화들짝 돌아봅니다만...
5년 전인가 명동에 갔다 우연히 일본식 라멘을 먹었더랬죠.
일만이천 원이라는 거금을 내고 시켜먹은 그 라면은 니맛도 내맛도 아니었어요.
제대로 입 버리고 나오며 가게 간판을 발로 후려차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던 어두운 기억.
그래서 삿포로 라멘의 엄청난 아성에도 흔들리지 않기로!

결론부터 아뢰옵자면,
'무기대'로 만난 삿포로 라멘은 충격이었습니다. 명성이란 건 괜히 생기는 게 아니더군요.
누가 어디서 이상한 김치 한번 먹고는 다신 한국 김치 얘기도 말라, 하면 억울할 일 아닌가요.

그와 같이 한두번으론 그 매력을 쉬이 알 수 없는 게 삿포로 라멘이랍니다.
삿포로 라멘의 종류는 크게 미소, 쇼유, 시오 되겠습니다
국물은 푹 우려 진한 맛이 일품. 걸죽하고 고소하고 짭짤하고 담백한 것이 최고의 매력!

우리 입맛엔 짜고 느끼할 수 있지만 좀 참고 먹다 보면
(왜 참아야 하냐고 물으신다면 뭐라 할 말이...) 슬슬 중독이 되어간다는 사실!


자, 그럼 삿포로에서 꼭 가보아야 할 핵심 스팟 몇 군데 추천합습죠!





라멘요코초 좁은 골목 사이로 온종일 라멘 냄새 폴폴

'원조 삿포로 명소'인 이곳은 열 군데 정도의 가게가 밀집한 골목.
가게들이 하나같이 인기가 있어 꼭 한 군데 찍기도 힘든데요,
아무 집이나 들어가셔도 삿포로 라멘과 정상회담할 수 있습니다.

주의 : 신라멘요코초와 헷갈리지 말기
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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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렌 쫄깃한 면발이 끝내줘요!

준렌을 꼭 가야 하는 이유!
1. 지하철을 이용해 볼 수 있다
2. 가는 길이 한적하니 아름답다
3. 현지인들이 바글바글하다

이 집의 인기 비결은 뭐니뭐니해도 탱탱한 면발과
진하면서도 돼지 냄새 나지 않는 국물에 있죠.

주의: 자판기에서 표 먼저 뽑고 기다리기, 안 그러면 기다림도 허탕될 수.
별 :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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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류라멘 일본 선수권 대회 챔피언이 괜히 되겠는가!

삿포로 라멘의 명성을 확실히 세워 준 곳!
미소 베이스의 적절한 농도와 아주 잘 손질된 숙주,
그리고 돼지고기와 미역의 조화가 돋보입니다.
특히 게 다리와 새우, 큰 조개가 들어가는 만류스페셜은
혼자 다 먹기 힘든 자애로운 양을 자랑하죠!

주의 : 똑같은 간판의 만류가 두 곳 있는데, 하나는 라멘집이고 하나는 중국집
별 : ★★★★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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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다이 잇코쿠도 콩을 갈아 고소한 맛이 일품!

쇼다이 잇코쿠도의 국물은 어린 양마냥 순하고 곱습니다.
콩을 갈아 육수에 섞기 때문에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
삿포로 라멘이 짜고 느끼해 못 먹겠다면 이쪽으로.
우리의 콩국수와도 맥을 함께 하기 때문에 초보자도 무리 없이!

주의 : 아저씨는 사진 찍는 걸 싫어하니 미리 양해를 구하자
별 : ★★★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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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라멘은 왠지 허기진다고? 두툼한 고기를 얹어 든든하다

제로 라멘의 주특기는 뭐니뭐니해도 두툼하게 잘 구운 삼겹살!
'면은 영 배가 안 차' 하신다면 조심스레 이리로 이리로~
파와 마늘이 미소 베이스와 잘 어우러져 돼지 냄새가 거의 안나고
면도 적당히 삶아져 찰지고 고소합니다

주의 : 구운 삼겹살을 맛보고 싶다면 자판기에서 '炙り ラーメン(아부리라멘)'을 꾹
        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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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wingbus)" Tags: "알고 가야지!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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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Tuesday, 30 Jan 2007 13:20

요즘 모 제과의 CF를 보면
허이재씨가 전통의 명과자점을 찾아 도쿄를 여행하는 이야기가 나오죠?
(마치 제 모습을 보는 듯 했답니다 캭. 얼굴은 정반대 막. -_-)

이 CF를 보니 도쿄에서 달콤한 맛을 뽐내는 명과자점들이 생각나네요

도쿄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명과자점 Top 10을 소개합니다

양과자·디저트 가게 5곳, 일본 전통 과자 5곳을 골라봤는데요,
먼저, 립 파이(Leaf pie - 나뭇잎 모양에서 유래한 이름이라네요)의 원조라고나 할까요
수십년간 립 파이로 사랑받아온 명 과자점 '컨펙셔너리 웨스트'입니다





웨스트 (ウェスト)
긴자에서 맛보는 256겹의 나뭇잎 모양 원조 립 파이


엄마손 파이의 엄마격 립 파이(할미손 파이 막)
허이재가 막 물어물어 찾아간 그 곳은 아닌데요
(CF의 가게는 실제 존재하는 과자점이 아닌듯)
립 파이 뿐만 아니라 각종 양과자가 가득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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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훼봉 (Quil Fait Bon)
동화책에서 나온 것 같은 아기자기한 타르트 전문점

블로거들 사이에 너무 유명해진 타르트 전문점
신선한 제철 과일을 사용한 케이크와 타르트의
화려한 자태와 부드럽고 달콤하고 바삭한 맛은
비싼 값을 감수할만큼 매혹적으로 다가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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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폿포 (らぽっぽ)
간식으로 그만인 따끈따끈 맛있는 고구마 애플파이

출출하고 지친 몸을 한번에 refresh 시켜줄 파이
특이하게 고구마와 사과를 결합시켜 구워냈네요
항상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있는 이유가 있겠죠?
냄새를 쫓다보면 어느새 따끈한 파이가 내 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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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젤리나 (Angelina)
도쿄에서 맛보는 파리의 환상적인 몽블랑 케이크

먹는 순간 달짝지근함에 머리도 지끈하다는 몽블랑
그러나 중독성이 있어 계속 먹게 된다는 놀라운 맛~
파리에서나 맛볼 수 있었던 앙젤리나의 몽블랑을
도쿄에서 따뜻한 차와 함께 먹어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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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케이크 팩토리 (Cheese Cake Factory)
신선한 치즈로 만든 케이크, 푸딩 등을 파는 카페

도쿄에서 만날 수 있는 정통 아메리칸 치즈 케이크
치즈 케이크 팩토리란 이름답게 종류가 정말 다양!
케이크 진열대 앞에 선 순간 쭈뼛쭈뼛~ 머뭇머뭇~
사르르르 녹는 치즈 케이크의 거부할 수 없는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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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자키 센베이 (松崎煎餅)
200년 넘게 센베이만 만들어온 전통있는 가게

센베이를 도화지 삼아 새, 꽃, 동물 등의 그림이 가득
먹는 즐거움 뿐만 아니라 보는 즐거움까지 일거양득
곱게 포장되어 있는 센베이는 어른들 선물용으로 딱
여유 있으면 다실에서 녹차와 그윽하게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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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야닌교야키혼포 (木村家人形焼本舗)
비둘기 모양의 빵을 구워파는 아사쿠사 명물가게

작은 부스 안에서 언제나 따끈따끈하게 구워내는
전통의 거리 아사쿠사의 상징이라 할수 있는 과자
여러가지 모양이 많지만 가장 인기는 비둘기 모양
부드러운 빵 안에 달콤한 팥소가 가득 들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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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나와 (舟和)
고구마 양갱이 특히 맛있는 일본 전통 과자점

설탕과 고구마만으로 만들었다는 노란 고구마 양갱
한 입 베어 물면 사르르르르 녹는 맛이 특히나 일품
양갱 뿐 아니라 다양한 전통 과자를 맛볼 수 있는 곳
테이크아웃도 가능하고 카페도 있어 쉬어가기에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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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시 (みはし)
엄선한 재료로 만드는 오랜 전통의 앙미쯔 전문점

팥소, 아이스크림, 떡과 과일이 함께하는 앙미쯔
시원함과 쫄깃함과 부드러움과 상큼함의 앙상블~
좋은 재료만을 골라 만들기 때문에 인기가 있다고
메뉴도 사진 가득~ 입맛에 맞게 골라골라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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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우친모나카 (ちょうちんもなか)
바삭달콤 모나카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가게

닌교야키와 함께 아사쿠사의 명물인 초우친 모나카
바삭한 모나카에 달콤하게 녹아내리는 아이스크림
8가지 이상의 아이크스림 종류중 선택할 수 있다고
자꾸만 생각난다는 그 맛의 세계를 경험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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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wingbus)" Tags: "알고 가야지! 일본, 도쿄, 디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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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Monday, 18 Dec 2006 15:48
올  한 해 윙버스를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직까지 부족한 점이 너무 많지만 그래도 저희 서비스를 통해
도쿄에서 또 파리에서 예쁜 추억 만들어오신 분들을 볼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낍니다.

하지만 가이드북에 나오지 않는 곳까지 다니며 생생한 이야기를 공유해주신
여행 블로거 분들이 안 계셨다면 그런 또다른 예쁜 추억도 없었겠죠?

이렇게 좋은 여행 정보를 공유해주신 블로거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윙버스 팀에서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윙버스에 링크를 걸어주신 모든 블로거분들께 드리고 싶지만,
아쉬움을 안고 100분의 베스트 블로거를 선정했습니다.

100분의 윙버스 2006년 베스트 블로거 리스트 (클릭!)

100분의 베스트 블로거분께는,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윙버스를 통해 자신의 예쁜 추억을 누군가의 설렘으로 만들어주신 모든 여행 블로거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2006년 건강하고 행복하게 마무리 잘 하시고,
2007년에도 즐겁고 행복한 여행 하세요!

- 윙버스 팀 드림.

ps. 댓글로 수상소감과 축하인사 부탁드립니다~ ^^
Author: "(wingbus)" Tags: "기내방송, 2006년, 베스트 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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